파리 테러 용의자 2명 사망, 촌각 다투던 작전 상황 들어보니 '충격'

입력 2015-11-19 09:41   수정 2015-11-19 09:45

파리 테러 용의자 2명 사망, 촉각 다투던 작전 상황 들어보니 '충격'


파리 테러 용의자 2명 사망

프랑스 경찰이 18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범 검거 작전을 벌여 추가 테러를 준비하던 테러 조직을 소탕했다.

이날 새벽부터 7시간 동안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에서 진행된 경찰 작전 과정에서 여성 1명이 폭탄 조끼를 터뜨려 자살하는 등 최소 테러 용의자 2명이 숨졌다. 그러나 사망자 가운데 파리 연쇄 테러 총책임자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있는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4시30분께 생드니의 한 아파트에 테러 용의자 여러 명이 숨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사흘째 심야 검거작전을 벌였다.

벨기에 몰렌베이크 출신으로 모로코계 무슬림인 아바우드는 이번에 파리 공격을 조직한 인물로 그동안 시리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7시간 동안 계속된 작전 과정에서 5000 발이 넘는 총알을 발사했다.

용의자들은 대 테러부대와 대치하며 총격전을 벌였으며 그 과정에서 한 여성 용의자가 폭탄 조끼를 터뜨리며 자살했다.

다른 용의자 한 명도 경찰 저격수에게 사살당하는 등 최소 테러 용의자 2명이 숨지고 8명이 체포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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