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훈 연구원은 "연비규제가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성장할 것"이라며 "과점적 시장 내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나 벨류에이션 매력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온시스템은 단순히 실내공조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공조 및 자동차 열관리 전문 부품사로 성장 중"이라며 "신흥국의 공조시스템 장착률 상승함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앤컴퍼니의 인수 이후의 성장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인수 이후 기존의 지역별 운영구조에서 본사 중심의 기능별 구조로 전환할 것"이라며 "글로벌 자원의 통합 의사결정 및 운영으로 저수익 법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내년 하반기부터 유럽 지역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이익 개선추세를 회복할 것"이라며 "내년 연간 매출이 5조9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893억원으로 14.8%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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