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신형 아반떼·스포티지 중국 공략 '시동'

입력 2015-11-20 11:44  

'2016 광저우 모터쇼' 출품…내년 초 판매



신형 아반떼와 스포티지가 나란히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기아자동차는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015 광저우 모터쇼'에 중국형 신형 아반떼(현지명 링동)와 스포티지(KX5)를 출품했다. 두 차종은 내년 초 중국 판매에 돌입한다.

중국형 신형 아반떼와 스포티지는 내수용 모델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맞춤형으로 재탄생했다. 아반떼는 중국의 도로 환경에 맞춰 전장과 지상고를 각각 40mm, 10mm 늘렸다. 엔진 사양은 감마 1.6MPI 엔진, 감마 1.6 GDi 엔진, 카파 1.4 터보 엔진 등 세 종류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KX5의 외관 디자인과 엔진에 변화를 줬다. 엔진 사양은 1.6 가솔린 터보 및 2.0 가솔린 두 종류다.

현대차는 또 내년 상반기 현지 공장에서 생산 판매할 중국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첫 선을 보였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내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한다.

이병호 베이징현대 총경리(부사장)는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새로운 차종을 출시하고 중국 고객들의 선택 폭을 확대하는 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瘟?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부사장)는 "KX5는 중국 내 차세대 도심형 SUV의 새 기준을 제시하는 차"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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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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