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홍식 별세, '조씨고아' 공연 직후 사망…이유는?

입력 2015-11-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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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홍식 별세

연극배우 임홍식(62)이 생을 마감했다.

19일 국립극단에 따르면 임홍식은 이날 오후 명동예술극장에서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의 ‘공손저구’ 역을 끝마친 뒤 오후 10시19분께 심근경색으로 숨을 거뒀다.

임홍식은 이날 오후 9시께 출연분량을 모두 소화한 뒤 퇴장한 이후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잃었다. 즉시 구급차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국립극단은 “22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잔여 회차 공연을 전부 취소하려 했으나 참여 배우 전원이 뜻을 모아 남은 공연을 계속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의 배역을 마친 고인을 기리는 마음을 모은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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