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슬기 감독 영화 <해에게서 소년에게> |
<p>형의 불치병 치유를 위해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 절망만 안고 자살을 택한 엄마, 빚을 핑계로 가족을 돌보지 않는 아빠, 그리고 해체된 가족의 흔적을 부여잡고 자신의 아픔을 눌러 감추던 소년은 말 한마디 하지 못한다. 되는대로 살다 문득 돌아본 세상에 눌렸던 울분을 터트리며 복수를 꿈꾸는 시완. 강정불화와 폭력으로 감정표현마저 사라져 버린 소녀 민희. 이들 보는 어른들은 할 말을 잃는다.</p>
<p>영화 속 소년 시완의 담담한 고백은 나지막이 울려 퍼지며 이야기를 끈다. 안슬기 감독은 인생의 불안한 경계에 서있는 시완과 민희에 생채기 가득한 표정으로 이들에게 던져지고 강요된 슬픔과 분노를 담담하게 그려낸다. 영화 <해에게서 소년에게>는 안 감 뗌?지금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10대들과 어른들에게 던지는 진솔한 반성문이다.</p>
<p>▲국내는 물론 해외영화제가 먼저 알아봤다!</p>
<p>안슬기 감독의 젊음에 관한 주제의식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해에게서 소년에게>는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비경쟁부문인 시네마스케이프에서 상영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시상하는 넷팩상을 수상 ♦제7회 전주프로젝트마켓의 라이징 시네마 쇼케이스에서 배급지원상을 수상 ♦제20회 인디포럼영화제 상영 ♦제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상영 ♦제21회 콜카타국제영화제 초청 ♦제1회 타이완청소년국제영화제 초청 등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p>
<p>▲신비함이 느껴지는, 그러나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은 어른남 배우 김호원</p>
▲ <해에게서 소년에게>에 출연한 배우 김호원 |
<p>△배우 김호원</p>
<p>영화 <포화 속으로>(2010), <가루지기>(2008) 등</p>
<p>드라마 <탐나는 도다>(2009)</p>
<p>연극 <강풀의 순정만화>(2005~6) 에 출연</p>
정승호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aint096@naver.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중국자유무역지구(FTZ)포럼]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