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의정원장, 족저근막염 치료 '익숙한 진실과 이별하세요'

입력 2015-11-20 15:56  



족저근막염은 전 연령에 걸쳐 나타날 수 있는 생활형 족부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다르면 지난 2014년 한 해 족저근막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만 무려 18만명으로 나타났다. 족저근막염이 방치 시 발바닥 통증으로 보행이 어려울 뿐 아니라 서있기 조차 힘들다. 이로인해 보행 불균형 발생 시 발목을 삐끗하여 발목인대 혹은 연골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

이러한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수술적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뉘게 되는데, FAI, AOFAS 등 세계적인 권위의 족부전문학회에서 꾸준한 임상연구로 주목을 받는 국내 족부질환 치료의 권위자인 연세건우병원(병원장 박의현)의 배의정원장은 족저근막염 환자들에게 익숙한 진실과 이별하라고 말한다.

족저근막염, 이름에서 치료 해답을 찾아라

족저근막염은 말 그대로 우리 발바닥에 충격을 흡수해주는 패드역할을 하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다. 때문에 염증으로 변성된 족저근막을 본래의 상태로 돌려주는 것이 족저근막염 치료의 목적이자 완치의 방법이다. 그렇다면 왜 족저근막염 치료는 재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것일까?

배의정원장은 “현재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현재 국내의 족저근막염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가 수술적 치료보다 몇 배나 많이 이뤄진다. 따라서 재발되는 환자의 케이스는 결국 비수술적 치료의 성공률은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기대보다 높지 않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의 성공률을 비교해보면 명확히 알 수 있는데, AJSM, AOFAS, FAI 와 같은 권위 있는 SCI 학술지나 족부전문학회에 논문에 따르면 수술적 치료의 성공률은 90% 이상으로 보고된다, 하지만 비수술적 치료인 체외충격파, 스테로이드, 소염제, 패드 등은 그 성공률이 50~70% 사이로 수술적 치료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이어 배의정 원장은 “비술적 치료의 경우 절개를 통해 변성된 근막을 찾아 치료를 하는 반면 비수술적 치료는 변성된 근막을 정확히 찾아 치료한다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치료효과가 100% 전달 되지 못해 치료 효과가 감소하는 것이며, 스테로이드제 치료의 경우 일시적 증상완화는 있으나, 잦은 주사 시 뒤꿈치 지방패드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환자들의 경우 수술의 경우 경제/심리적 부담감으로 인해 여러 번 내원해 치료를 받는 번거로움이 있더라도 우선적으로 비수술적 치료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해상도 초음파장비 통해 Targeting 및 족저근막염 환자별 맞춤형치료

그렇다면 족저근막염 환자들은 재발의 위험이 있으니 수술적 치료를 선행해야 하는 것일까? 배의정 원장은, “최근 수 년간 학계에 발표돼온 것이 바로 고해상도 초음파를 통해서 변성된 근막을 찾아 Micro-Needle을 삽입해 치료를 하는 ‘경피적근막유리술’이라는 것으로 치료 성扁活?수술적 치료와 유사한 8~90% 정도의 성공률을 보인다”고 말했다.

기존 경피적근막유리술이 초음파를 통한 Targeting 치료가 주였으나, 최근에는 보다 최신의 고해상동 초음파기구를 통해 초음파 전달속도 등을 계산하여 수술을 위한 절개 없이도 근막의 염증정도, 탄력, 긴장도 등을 파악하여 족저근막염 환자를 3단계로 나누어 선별적 치료, 즉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 그 성공률은 더욱 높아졌다.

실제로 연세건우병원에서는 족저근막염 환자를 총 mild – moderate - severe로 분류하여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데 초기인 Mild 단계에서는 경피적근막유리술만 시행하지만 Moderate 이상 즉 중기 이상의 환자들에게는 시술뿐만 아니라 고강도레이저와 도수치료 등을 시행한다. 최근 배의정원장이 족저근막염 환자 단계적 치료에 대한 후향적임상연구 결과 재발률은 3% 미만으로 성공률은 97.4%에 달했다.

마지막으로 배의정원장은, “우리의 건강의 관심은 주로 5대 암치료에 국한돼 있다. 때문에 족저근막염이나 발목인대손상과 같은 생활형 질환의 발생 시 막상 어떻게 치료해야할지, 어떤 치료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잘못된 치료를 선행하여 더욱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생활형 질환이란 말 그대로 나에게도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이러한 생활형 질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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