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공급 과잉이 지속되는 상황에 중국 발 수요 감소까지 겹쳐 국제 원자재 가격은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p>
<p>더불어 글로벌 금융사인 바클레이스 역시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올라가지 않으면 원자재 가격은 당분간 낮은 수준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p>
<p>이는 최근 글렌코어 등 글로벌 광산업체들이 생산량 축소를 발표하며 향후 1년 안에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과 상반되는 견해다.</p>
<p>현재 국제 원자재 시장은 지난 10년간 투자가 대폭 늘어 공급과잉을 보이고 있다.</p>
<p>여기에 중국의 성장 둔화가 겹쳐 수요 감소가 지속되며 석유와 구리, 석탄, 아연 같은 원자재는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p>
<p>또한 같은 날 벌크선 운임 지수(BDI:원자재 운임지수) 역시 30년만에 최저로 떨어지며 골드만삭스의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p>
<p>업계의 한 전문가는 "국제 원자재 시장에 수년전부터 공급 과잉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라며 "이 같은 상황에 중국의 경기침체로 철광석, 석탄 등의 수요 부진이 이어져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의 주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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