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 면세점 취업위한 설명회 개최

입력 2015-11-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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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면세아카데미 한은희 원장 초청, 학생들에 면세산업 이해↑
영등포 일자리정책과, 오는 26일 한화갤러리아면세점과 채용박람회 개최

영등포구에서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세점 취업에 대한 설명회를 20일 개최했다.

영등포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영등포구 일자리정책과 주최로 마련됐다.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면세점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영등포 내 고등학교 학생들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IMG_8149 사진=백진기자/ 학생들에게 면세산업에 대해 설명중인 한은희 원장





영등포구는 면세산업 전문가인 한국면세아카데미 한은희 원장을 초청, 강연을 열고 학생들에게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앞으로 면세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동열 영등포구청 일자리정책과 과장은 "오늘 취업설명회는 영등포구청에서 취업을 앞둔 학생들의 진로설계,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26일 한화갤러리아 면세점과 함께 열게 될 박람회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곧바로 이어진 강의에서는 학생들을 상대로 진로에 대한 길잡이와 더불어 면세점의 구조?산업의 특성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한은희 원장은 "현재 국내 면세산업이 전 세계 1위로 올릴 수 있었던 것도 중국인 관광객 덕분"이라며 "면세점은 2013년부터 일본손님에서 중국손님으로 주 고객이 변화하면서 중국손님 대응에 전문성 있는 판매직원들의 수요가 급증했다"며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세가 꾸준히 증가할 것임을 예측, 중국어가 필수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을 알리며 중국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면세점 업무환경의 장점을 설명하며 면세점 취업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 원장은 "면세점은 세계 각국의 명품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모든 브랜드의 최신트렌드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다. 특히 상위 브랜드 직원들은 인센티브나 근무시간 등 조건이 매우 좋다. 외국어 능력에 따라 많은 기회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세일즈 뿐 아니라 판매촉진 아이디어 제시, 판매 분석 등을 담당하며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엔 구청관계자 외에 면세점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12월 말 여의도 63빌딩에 면세점을 오픈하는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은 현재 면세점 판매와 물류유통 관리직원들을 채용 중에 있다. 다음 주인 26일 오후 63빌딩에서 판매, 보세물류 관리, 물류시스템 분야에 150여명을 채용하는 채용박람회도 열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면세점 관계자는 "강연을 통해 학생들의 면세점 취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 같다"며 "곧 개최될 채용박람회에서도 많은 지원자들이 방문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백진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baekjin@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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