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자에 실린 <“고졸 신입 연봉 4200만원…대학요? 나중에 갈래요”> 기사는 지난 3월부터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한 울산 현대중공업 공장의 직원 사례를 소개했다. 이 제도를 통해 채용한 고졸 신입사원 150명은 1년간 교육과 훈련을 병행하며 전문기술인으로서 소양과 기술을 배운다. 사내대학에서 학사학위도 받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숙련기술 인력 양성엔 통상 5~10년이 걸리기 때문에 대졸보다 일찍 현장에 투입되는 고졸 신입사원은 장기적 인력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기사가 한국경제신문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이 나왔다. ‘좋아요’ 1400여개를 받고 18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104명이 공유 버튼을 눌렀다. 이용자 19만3000여명의 타임라인에 이 기사가 올랐다.
네티즌 김모씨는 “다들 대학 가는 분위기에서 고등학교만 나와 취업한 용기가 부럽다”며 “한우물 파서 독일 마이스터나 일본 명장처럼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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