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연수생들은 이날 송희재 수사지원팀장의 안내로 유성경찰서의 유치장과 수사팀 사무실, 통합당직실 등을 둘러봤다. 연수생들은 경제수사팀의 사무공간과 조사공간이 분리된 이유를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한 이라크 연수생은 “이번 견학을 통해 한국 경찰이 조사 대상자의 인권 보장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잘 알게 됐다”며 “귀국 후 한국 경찰의 선진화된 수사 환경과 기법 등을 이라크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규 유성경찰서장은 “지난 10월 문을 연 유성경찰서는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견학을 희망하는 해외 연수생을 적극 유치해 ‘치안한류’를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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