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급증으로 가계빚이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전국 미분양주택 물량이 3개월 만에 크게 늘었다. 지난 9월에만 3만2524가구가 발생하는 등 입주포기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부산·대구·충남 등 지방이 상대적으로 심각해서,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상황이 발생할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토부는 9월 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 수치가 8월의 3만1698가구 대비 2.6% 늘어난 3만2524가구로 조사되었다. 이것은 7월 3만3177가구 및 8월 3만1698가구 등으로 줄었다가 다시 늘어난 것이다. 수도권의 경우 1만4549가구로 전달 1만5889가구 대비 8.4% 감소하는 등 3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그에 비해 지방은 1만7975가구를 기록하며, 8월 1만7975가구 대비 13.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208가구, 19.9%) △대구(97가구, 881.8%) △광주(70가구, 36.8%) △충북(23가구, 1.9%) △충남(1901가구, 52.3%) △전북(9가구, 0.8%) △경남(194가구, 7.4%) 등이 각각 높아졌다.
다만 건설사 준공 후 미분양으로 빠지는 경우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1만1845가구에 비해서 3.1% 줄어든 1만1477가구로 파악되었다.
대표적인 금융정보제공사 한경닷컴_뱅크아울렛 ( hk-bank.co.kr 1600-2599 ) 관계자는 “최근 미분양이 급증한 원인으로는 부동산 시장의 호황으로 건설사들이 밀어내기식 공급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더욱이 가계부채가 심각한 상황에서 입주포기 속출에 따른 부동산시세 하락 및 하우스푸어 증가 등 가계와 사회에 막대한 부담이 될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한경닷컴_뱅크아울렛에 따르면 “우리의 자산구조에서 부동산이 점유하는 비중이 매우 높고, 아파트대출은 최장 30~35년 기한의 초장기 사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저렴한 이자율 대환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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