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김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를 통해 "같이 모시고 민주화투쟁을 하던 시절이 생생한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이른바 '상도동계'에 정치적 뿌리를 두고 있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은 나로서는 정치적 대부였기 때문에…"라며 "많이 편찮으셨기 때문에 자주 찾아가 뵙지도 못했고, 그동안 (편찮아서) 병원에 가셨다가 또 나아지셔서 나오시고 했다는 소식만 들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군사정권 시절인 1984년 상도동계와 동교동계가 결성한 조직인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의 사단법인 회장(2005년)과 동지회 공동대표(2001년)를 지냈다. 통일민주당 창당발기인을 거쳐 YS의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내는 등 대표적인 '상도동계 인사'로 불린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반께 제일 먼저 서울대병원에 차려진 빈소를 찾았다.
김 대표는 "그는 최초의 문민 정부를 여신 대통령이었고, 대통령 재임 중 누구도 흉내내지 못한 위대한 개혁 업적을 만드신 불세출의 영웅"이라고 회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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