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예보, 24일 밤부터 비온 뒤 26일부터 전국에 강풍과 추위

입력 2015-11-23 17:16  


기압골의 영향으로 24일 밤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전국에 비(강원·경기 일부는 눈)가 오겠다. 비·눈이 그친 뒤 26일부터 강풍과 함께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밤부터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전국에 비가 오겠다고 23일 밝혔다. 강원 영동 산간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5일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이 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간에는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간에도 다소 많은 눈이 쌓이겠다. 예상 강수량(24∼25일)은 강원 영동 20∼60mm(산간 80mm 이상), 경북 동해안 10∼40mm 등이다.

예상 적설량(24∼25일)은 강원 산간 10∼30cm(많은 곳 50cm 이상), 경북 북동산간 및 강원 동해안 2∼7cm, 경기 북부내륙 및 강원 영서 1∼3cm다.

26일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해 강풍과 함께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충남과 전라남북도 서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많겠다.

서울의 경우 예상 최저기온은 25일 2도, 26일 0도에 이어 27일 영하 4도까지 떨어지겠다. 28일도 영하 3도를 기록했다가 29일(2도) 영상 기온을 회복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5일 4도, 26일 3? 27일 1도, 28일 3도, 29일 7도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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