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레이와 삼성전기가 합작해 1995년 설립한 스템코(대표 엄영하·사진)는 평판 디스플레이 제품의 핵심부품인 고집적회로 칩온필름(COF) 제조 전문기업이다.
초기에는 일본 기술과 수입 원자재에 의존했으나 현재 일본을 넘어 기술뿐 아니라 국산화된 원자재와 설비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더 나아가 앞선 기술을 선점해 테이프 캐리어 필름(TCP)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화권 시장을 개척하는 등 해외 매출 증대를 통해 불황을 타개했다. 지난해엔 양면 COF를 독점 양산해 디스플레이 1등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돋움을 했다.
지난 6월 연구개발 시험공장을 준공해 차세대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착용형 사물인터넷(wearable IoT) 전자 부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회사 측은 “차세대 필름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평판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스 俳渼?지역 복지단체와 연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과 기부활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려 청년 취업 증가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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