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연구원은 "오는 4분기에는 실적 둔화가 예상되지만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6.9% 증가하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특히 내년 1분기 대규모 수주 모멘텀(동력)이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인 SK하이닉스 M14 Fab(반도체 제조 공장)의 디램 21nm 전환이 본격 시작되면서 저압화학증기증착(LPCVD), 플라즈마 트리트먼트 장비의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유진테크의 내년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68.5% 증가한 526억원, 영업이익은 748.5% 증가한 1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내년에는 삼성으로부터의 수주가 감소하는 대신 해외 업체 수주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해외 메모리 과점 업체의 3D낸드 투자, 대만 메모리 군소 업체들의 교체수요에 따른 재주문이 기대된다"며 "해외 비중은 10% 이상이 될 것이고 중기적으로 중국 파운드리 업체의 수주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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