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선거관리인 투숙호텔 연쇄 폭탄 공격…3명 사망

입력 2015-11-24 16:48  

이집트 선거 관리인이 투숙하는 호텔을 겨냥한 연쇄 폭탄 공격이 이뤄져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이집트 국영TV 등 현지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보안당국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자살 폭탄 테러범이 차량을 몰고 시나이반도 북부 도시 엘아리쉬에 있는 '스위스 인' 호텔 정문으로 돌진했다.

이 호텔에는 지난 22일~23일 이틀간 이곳에서 진행된 총선 관리인들이 투숙하고 있었다.

호텔 주변을 경비하던 보안군이 테러범이 탑승한 차량을 향해 곧바로 발포를 했고 해당 차량은 폭발했다.

이 폭발 후 약 10분 뒤에 이 일대에서 또다시 폭발물이 터지고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한 보안소식통은 말했다.

이번 일련의 폭발로 경찰관 1명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숨지고 선거 관리인 2명 등 적어도 12명이 다쳤다고 현지 의료진은 전했다.

이번 폭탄 공격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와 시나이반도 북부 등 13개주(州)에서 시행 중인 총선 2차 투표 마감 다음날 발생했다.

하루 전날에도 시나이반도 북부 셰이크주웨이드 길가에서 순찰 차량 한 대가 지나갈 때 급조폭발물(IED)이 갑자기 터져 경찰관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시나이반도 북부에서는 2013년 이슬람주의자인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이 군부에 축출되고 나서 이집트 군인과 경찰을 겨냥한 폭탄 테러와 총기 공격?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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