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되고 있는 로봇산업 분야를 견인할 우수한 인재를 관련기관과 지역 대학이 손을 잡고 양성에 나선다.
영진전문대학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REPA)는 지난 23일 오후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영진전문대학 본관 회의실에 가진 협약식에는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김창호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회장, 최재영 영진전문대학 총장 등 3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체결한 영진전문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지난 2013년 로봇자동화시스템전공을 개설해 기계와 전자 기술이 융합된 메카트로닉스산업에 필요한 전문기술인을 양성해 오고 있다. 이 전공은 자동화장치, 로봇, 반도체 장비 및 에너지설비 등의 제어 분야에 필요한 첨단 복합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 로봇자동화시스템전공 재학생들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개발된 로봇의 시험·인증에 필요한 교육과 및 장비를 활용한 현장실습을 갖게 된다. 또한 이렇게 배출된 우수 인력은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산하 회원사로 취업하게 된다.
한편 대구지역 로봇시장은 지난해 기준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獵? 특히 세계적인 로봇기업인 일본의 YASKAWA사가 한국로봇센터를 성서 5차 산업단지에 입주시켰고, 독일의 KUKA사가 투자협약에 서명하는 등 대구의 로봇산업은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에는 70여개 이상의 회원사가 로봇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같은 로봇산업 추세에 힘입어 로봇분야 우수 인재의 수요가 증가 일로에 있어서 이번 협약은 로봇 관련 지역 산업체에 양질의 전문인력을 공급할 산학 협력의 새 모델이 제시될 전망이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사진설명 :영진전문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가한 김창호 (사)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회장(왼쪽부터), 최재영 영진전문대학 총장,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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