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연구원은 "코리아써키트의 메인기판(HDI)은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고 패키지 기판은 제품·고객 다변화를 통해 이익 기여가 확대되고 있다"며 "HDI 강자의 지위와 영업 실적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리아써키트가 오는 4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내놓으며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 노트5와 더불어 A, J 시리즈 등 보급형 모델의 물량이 뒷받침되며 안정적인 가동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갤럭시 S7의 조기 출시 가능성과 맞물려 내년 1분기에도 성장 모멘텀(동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리아써키트는 HDI 업계의 경쟁 상황을 고려할 때 주도적으로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내년에는 신규 어플리케이션인 중대형 OLED 등 디스플레이용 HDI 매출이 600억원 이상 더해지며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HDI 분야에서 중화권 시장 진출을 시도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그는 "그 동안 기업 가치 할인 요인이었던 인터플렉스도 실적 개선을 시도할 것"이라며 "우량한 재무구조와 현금창출력을 고려할 때 배당을 확대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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