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의료기업 카자흐스탄 진출 위한 '메디컬 비즈니스 설명회' 진행

입력 2015-11-25 10:11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카자흐스탄 의료산업 시장 진출을 위한 메디컬 비즈니스 설명회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 25일 열렸다.

설명회에는 카브데노바 아크마랄 카자흐스탄 의약품특수검사국장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의료기기·의약품·기능성화장품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도내 참가 기업은 제약분야 5개 업체, 의료기기 제조분야 24개 업체, 화장품분야 3개 업체 등 총 32개 기업이 참여했다.

설명회는 카브데노바 아크마랄 카자흐스탄 의약품특수검사국장의 ‘유라시아 경제공동체 내 의약품 등록 및 심사규정’과 마마예바 타찌아나 법조정국제협력과장의 ‘카자흐스탄과 유라시아 경제공동체 내 의료제품 등록 및 심사원칙’에 대한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의료지원센터(GMBC) 알마티사무소를 운영중인 ㈜트리코스 장창섭 이사의 ‘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환경 및 의료산업 현황’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이날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해 카자흐스탄의 정형외과 관련 의료기기업체인 조인트메디컬과 국내 정형외과 부목을 생산하는 토마토엠앤씨가 1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한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카자흐스탄은 러시아·벨라루스와 함께 3국 관세동맹을 체결한 국가로 물품이동이 자유롭고 의료제품의 인허가비용이 저렴하며 관련 절차가 까다롭지 않다”며 “도내 업체들이 중앙아시아 지역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카자흐스탄을 교두보로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의료업체들의 수출확대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해외의료진출팀'을 신설했다. 도내에는 전국 의료기기제조업체의 37.1%, 제약업체의 22.8%가 입지해 있다. 수원=
윤상연 한경닷컴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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