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근 기자 ] 롯데그룹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을 남아메리카 온두라스에 수출한다.
롯데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5일 온두라스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 전파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롯데와 부산센터는 온두라스에 창조경제혁신센터 인프라를 구축, 운영하는 데 협력한다. 롯데 측 실무진은 내년 초 온두라스를 방문해 현지 환경조사를 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 준비를 도울 계획이다.
양측의 이 같은 협력은 지난 7월 한국을 공식 방문한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추천으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게 계기가 됐다. 당시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신동빈 롯데 회장으로부터 부산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기업과 정부가 연계해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게 인상적”이라며 세부적인 내용을 더 배우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사장)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 지역을 넘어 전국 혁신센터와 연계해 중소기업 판로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며 “온두라스를 비롯한 해외에도 한국의 상생 모범사례가 잘 전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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