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택 연구원은 "컴투스의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던 신규게임 부재 문제가 4분기 중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액션퍼즐타운'의 글로벌 소프트 출시가 이미 진행됐다. 기대작인 '원더택틱스'도 지난 24일 4개국에 출시됐다.
황 연구원은 "소프트 출시 이후 별 문제가 없다면 연내 정식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며 "정확한 숫자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라인업도 올해 대비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4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서머너즈위'의 트래픽이 양호한 수준"이라며 "올 4분기 총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1218억원, 영업이익은 9% 늘어난 4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4386억원, 영업이익 1644억원으로 전망치를 웃돌 것이란 관측이다. 황 연구원은 "4분기에는 신규게임의 매출이 반영되고, '서머너즈워'의 대규모 업데이트도 예정돼 있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을 올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4000억원이 넘는 현금규모를 고려할 때 의미있는 M&A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단순한 지적재산권(IP) 확보가 아닌 기업의 영업기반 확대까지 고려된 M&A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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