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지구, 한 지붕 3세대 거주하기 안성맞춤 입지로 주목

입력 2015-11-26 09:00  


자녀세대가 맞벌이에 몰리면서 손자녀의 양육 문제가 커지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 손녀의 교육에 참여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2014년 10월 기준 배우자가 있는 11,825가구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5,186가구로 전체의 43.9%에 달했다.

맞벌이 가정이 확산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 손녀 양육의 주된 조력자로 나서면서 베이비부머 세대와 자녀세대가 가까이 살면서 손자, 손녀를 돌보는 ‘3세대 행복하게 살기’ 롤모델 입지가 부각되고 있다.

대표적인 입지가 ‘삼송지구’다. 은퇴한 베이비부머들은 친환경 교외생활을 즐기고 싶어하고, 자녀 세대들은 서울 도심에 직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삼송지구는 이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삼송지구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장년층 부모들이 자녀가족의 거주용으로 삼송지구 물건을 문의해오는 고객들이 많다”며 “자녀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도심 출퇴근이 편한 집을 구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자녀들 집이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삼송지구는 서울과의 접근성?최대 강점으로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이용하면 종로3가역, 경복궁역,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광화문역, 홍대입구역까지도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을 이용한 도심 접근성 외에도 편리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최근 개통된 원흥~강매 도로를 이용해 자유로와 제2자유로, 수색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 호재도 풍부해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 삼성역을 연결하는 GTX가 2017년 착공될 예정이다. GTX를 이용하면 킨텍스~삼성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고양 덕양구 화정동과 서울 신사동을 연결하는 백신도로도 2016년 완공 예정이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삼송역 종점인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을 논의 중으로, 확정될 경우 강남 접근성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신세계는 삼송지구에 일산 현대백화점의 약 4배에 달하는 신세계복합쇼핑몰을 2017년 준공 목표로 공사 중이다. 또 하나로마트, 삼송테크노밸리, 롯데쇼핑몰, 은평성모병원, 이케아 2호점, 농수산유통센터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지고 있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창릉천 수변공원, 북한산 국립공원, 노고산 도시자연공원, 서오릉 도시자연공원, 오금천 등의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삼송지구가 빠른 서울 접근성과 편리한 도심 인프라, 쾌적한 주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이 부각되면서 분양 물량이 준비되기 시작했다.

피데스피엠씨는 지난 6월 삼송역과 맞붙은 상업시설용지 1만5,673㎡를 매입했다. 이르면 올해 976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과 상가를 선보일 예ㅐ甄? 내부 구조가 아파트와 같은 전용면적 85㎡ 이하 위주의 물량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역세권 주거시설이 형성되지 않은 삼송역 주변의 유일한 초역세권 단지로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DM은 지난 3월 신세계복합쇼핑몰 예정지와 맞붙어 있는 도시지원시설용지 6개 블록(10만9,000㎡)을 매입했다.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았으며 총 4,000여실의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달 첫 공급에 나선 ‘e편한세상 시티 삼송’(588실)은 100%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MDM은 이번 1차 분양에 이어 빠르면 내년 안에 남은 오피스텔을 모두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맞벌이 부부들이 늘어나면서 손자녀 양육을 맡게 되는 베이비부머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들 3세대가 서로 합력하여 살기에 최적입지로 도심 접근성을 갖춘 친환경 주거 입지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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