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 NICE와 신청사기방지시스템 사용 협약 체결

입력 2015-11-26 10:21   수정 2015-11-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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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반 P2P 금융기업 렌딧(대표 김성준)은 11월 26일 업계 최초로 한국신용정보(NICE)와 신청사기방지시스템(FRIS: Fraud Risk Identification System) 사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ICE 의 FRIS 는 2009년부터 시작된 FB(Fraud Bureau) 업무 지원을 위해, 국내 금융 사정에 맞춰 개발된 국내 최초의 신청사기방지시스템이다. 대출 신청자 심사 시 금융사로부터 직접 수집한 허위 정보와 참조 정보 등을 통해 위조서류나 사기성의 신청 징후를 우선 발견해 대출 사기를 원천 봉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 금융 기관이 유령회사를 통해 위조된 재직 증명서를 제출 받은 후, 본인 확인을 위해 근무처에 확인 전화를 할 때 대포폰 등으로 재직 확인을 해 주면서 대출 사기를 친다면? FRIS 를 통해 대출 신청자의 과거 신용 거래 및 허위 이력과 재직처, 주소, 연락처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신청 고객에 대한 사기성 대출 신청 징후를 파악함으로써 사기 대출을 방지하?연체율을 매우 낮게 유지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최근 P2P 금융 플랫폼을 통한 대출과 투자가 급격히 증가하며 투자자 보호에 대한 우려도 대두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NICE가 제공하는 FRIS 도입을 통해 건전한 대출자는 구제하고 동시에 투자자에 대한 보호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렌딧은 NICE와 FRIS 사용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다음주 12월 2일 렌딧 5호 포트폴리오 투자를 열 계획이다.

한편, 렌딧이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포트폴리오 투자'는 일정 기간 동안 집핻된 대출건을 모아서 대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투자금이 입금되면 각 대출 채권의 일정 부분을 매입하여 자동으로 분산투자하는 방식의 P2P 투자다. 개별 대출에 부도나 연체가 발생하더라도 전체 투자 수익률 및 원금 손실을 방어할 수 있어 투자자에게 안정성이 확보된 투자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투자 안정성이 확보된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그간 집행된 1~4호 포트폴리오가 모두 빠르게 마감되었다. 특히 10월 열렸던 3호 포트폴리오는 투자 오픈 26시간 만에 모집 금액 4억이 마감되는 인기를 누렸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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