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5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완성된 <별의 전설>은 고구려 덕흥리 고분벽화에서 발견된 '견우와 직녀' 벽화를 모티브로 고전설화 견우직녀의 사랑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구현한 논버벌 퍼포먼스다.
스트릿댄스(비보잉), 태권도, 한국무용 등의 퍼포먼스와 3D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등 문화기술(CT)을 융․복합한 작품으로, 옛 고구려 매성군 영토였고 매년 '비보이 코리아 대회'가 열리고 있는 의정부시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됐다.
특히, 이 공연에는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 기술인 '비콘'이 적용돼 관람객들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공연 요약, 진행순서, 출연자 등 공연 관련 정보와 주차장은 물론 자기 위치, 좌석배치도 등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기술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의정부예술의전당이 협력사업으로 적용하기로 해, 중앙의 콘텐츠 관련 부처와 지원기관이 지방의 관련 기관과 협업해 첫 번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과정은 물론 개발된 콘텐츠의 마케팅 및 유통 과정에서도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긴밀히 연계해 지역 콘텐츠의 발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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