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윤선 기자 ]
구본준 LG전자 부회장(64)이 그룹 신사업을 총괄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60)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권영수 LG화학 사장(58)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를 맡는다. 백상엽 (주)LG 부사장(49) 등 여덟 명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LG 계열사들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임원인사를 했다. LG 관계자는 “그룹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소재부품, 에너지, 자동차부품 등 기업 간 거래(B2B)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임원 인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사장급 이상 승진자 대부분도 B2B 분야에서 나왔다.
▶본지 11월26일자 A1면 참조
구 부회장은 (주)LG의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해 자동차부품, 에너지 등 LG의 미래 먹거리 육성을 책임진다. 그는 LG전자 이사회 의장을 겸한다. LG전자는 정도현, 조준호, 조성진 사장 세 명의 각자대표체제로 운영된다.
한 사장과 권 사장은 각각 디스플레이와 2차전지 사업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영섭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LG CNS CEO로 옮긴다. LG전자의 이상봉 부사장과 홍순국 전무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백상엽 (주)LG 부사장과 손옥동·김명환 LG화학 부사장, 정호영 LG생활건강 부사장, 이동열 서브원 부사장도 사장으로 올라갔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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