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퍼시픽, 중국 상하이에 고급 리조트

입력 2015-11-26 18:21  

중민가업투자와 MOU


[ 심은지 기자 ] 고급 리조트 개발·운영업체 에머슨퍼시픽은 중국 상하이에 복합금융단지를 개발 중인 중민가업투자유한공사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중민가업은 중국 최대 민간 투자회사인 중국민성투자의 자회사로 대규모 부동산 개발 및 자산운용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상하이시와 상하이 와이탄 남쪽 핵심 지역 둥자두를 글로벌 복합금융단지로 개발 중이다. 이 사업은 17만5000㎡의 부지에 금융·상업복합단지, 초고층 랜드마크 및 레지던스, 호텔 등 고급 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날 에머슨퍼시픽은 중국민성투자의 또 다른 자회사인 중민국제통용항공과 전용기 사업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중민국제통용항공은 300대의 상용기를 운용하는 아시아 최대 전용기 회사로 전세기 리스, 구매 컨설팅뿐 아니라 지상 조업 등 종합 항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MOU로 향후 에머슨퍼시픽의 리조트를 이용하는 국내외 고객에게 전세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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