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60% "실직 불안감"

입력 2015-11-26 19:29  

통계청 '2015 사회조사'

72% "노후준비 하고 있다"
절반이 국민연금에만 의존



[ 이승우 기자 ] 취업한 한국인 열 명 중 여섯 명은 실직이나 이직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자 중 61.0%는 평소 직장을 잃거나 이직을 해야 한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불안함이 매우 심하다는 응답도 16.4%였다. 남자(62.3%)가 여자(59.2%)보다 불안감을 더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수입(38.8%)이 꼽혔다. 안정성(28.0%)과 적성·흥미(16.7%)가 뒤를 이었다. 20대 이상 모든 연령층은 직업을 선택할 때 수입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지만 13~19세는 적성·흥미(37.1%)를 우선시했다. 13~29세가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은 국가기관(23.7%)이었다. 다음이 공기업(19.5%), 대기업(18.7%)이었다.

남녀 모두 일을 우선시하지만 그 정도는 남자(61.7%)가 여자(42.3%)보다 19.4%포인트 높았다.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는 육아 부담(47.5%)이 꼽혔고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관행이라는 답도 21.5%였다.

19세 이상 가구주의 72.6%는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2년 전 조사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이 55.1%로 가장 많았고 예·적금(17.7%), 사적 연금(9.0%)이 뒤를 이었다. 30대(86.0%)와 40대(83.8%)의 노후 준비율이 높았다. 60세 이상은 56.1%에 그쳤다.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 가구 중에선 준비할 능력이 없다는 답이 49.9%로 가장 많았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