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24일 1차 투표에서 '합리' 성향의 홍성봉 후보(53·사진 왼쪽)와 '강성' 노선의 박유기 후보(51·오른쪽)가 결선행을 잡았다.
두 후보는 모두 올해 매듭짓지 못한 임단협 교섭을 연내 타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현재 현자지부 5대집행부 수석부지부장을 맡고 있다. 박 후보는 2009년 금속노조 6대집행부 위원장을 지냈으며 품질관리4부 조합원으로 근무중이다.
이날 2차 투표 시간은 총 4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1조 근무자는 오후 1시30분부터, 2조 근무자는 오후 3시30분부터 각각 2시간씩 투표한다. 개표는 전국 투표소의 투표함이 울산공장 문화회관에 모이는 밤 11시 전후 시작해 28일 새벽에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현대차 노사 임단협은 집행부 임기가 9월말에 끝나고 상여금의 통상임금화와 임금피크제 확대안을 놓고 이견이 좁히지 못해 교섭이 중단됐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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