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정년과 불안정한 고용으로 인해 제2의 진로를 모색하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평생교육원의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요즘,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박선형)이 직장인들을 위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 학사 학위 특별과정을 개설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의 특별과정은 일반 대학과정과 같은 커리큘럼으로 짜임새 있게 진행되며, 일정 학점 이상을 취득할 경우 동국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가 수여됨과 동시에 대학원 진학, 학사편입 등에 있어서도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특별과정에서 눈에 띄는 장점은 직장인을 비롯해 평일 수강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매 주말 1회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수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로 다소 빡빡하게 짜여져 있지만, 그만큼 양질의 커리큘럼과 교육수준을 제공한다.
개설되는 과정은 현장감 있는 경영 실무와 이론을 교육하는 경영학 전공, 아동 복지와 전인적 발달에 기여하는 전문인을 양성하는 아동학 전공, 체육학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춘 지도자를 양성하는 체육학 전공까지 총 세 개로, 그중 체육학 전공에 한해 주말과 주중과정이 동시개설된다.
구체적인 취득학점이나 교육기간 등은 최종 학력이나 필요 학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는 2년 15주간의 교육기간을 통해 총 84학점(체육학 전공일 경우 2년 15주~3년간 84~105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특히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아동학 전공 과정의 경우, 아동학사 학위 취득 및 일정시간의 실습 이수 후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해 인기를 얻고 있다.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의 박종진 과장은 “최근 여성고용창출과 여성복지에 대한 정부 지원 및 정책이 적극적으로 전환되면서, 아동학 학사학위자에 대한 수요 또한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진단하고 “보육교사 2급 자격 취득시 어린이집에 취업해 보육교사로서 일하거나 직접 어린이집을 개원할 수 있어 이번 특별과정 모집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동국대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학사학위과정은 모집기간은 11월 1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약 80일간 고등학교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을 갖춘 사람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합격자는 서류 심사를 거쳐 2주 이내에 개별적으로 통보되며, 이후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개강은 2016년 3월 5일로 예정돼 있으며 입학시 동국대학교 학생증이 발급되고 총동문회 가입과 도서관 및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학사학위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전화(02-2260-8801) 또는 이메일(ksw@dongguk.edu)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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