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맞짱탁구 Live for Kakao(이하 역전 맞짱탁구 Live)'는 브리디아스마트가 개발하고 이엔피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스포츠 게임이다. 이전에 서비스되었던 '역전 맞짱탁구 K'의 후속작으로, 간단한 조작과 캐주얼한 그래픽을 강조했다. 실제로 이전에 서비스되었던 '역전 맞짱탁구 K'는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스포츠 게임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 ?바 있다.
이번 후속작은 전작에서 추가된 콘텐츠와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을 내세웠다. 신규 캐릭터들과 다양한 코스튬, 그리고 '응원단장'이라는 새로운 장비와 약 60여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는 한중일 모험모드가 추가되고, 캐릭터나 맵 텍스쳐, 유저 인터페이스와 같은 세부적인 그래픽들이 업그레이드됐다.</p>
AI를 상대로 싸우는 '투어모드'가 추가된 것이 눈에 띈다. 전작에서 앞세웠던 실시간 대전 시스템은 유저들이 분명 좋아했었지만, 혼자 AI와 즐기거나 연습을 하고 싶다는 유저들의 의견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전작보다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게임을 실제 플레이 해 보니 탁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게임 이라기 보다는 리듬에 맞춰 탁구채를 휘두르는 리듬 액션 게임의 느낌이 났다. 캐릭터 옆에 나타나는 황색 원이 줄어들 때 타이밍에 맞춰 채를 휘두르면, 타이밍에 따라 다른 판정의 스트로크를 할 수 있다. 브리디아스마트 강기종 부사장이 인터뷰에서 "탁구를 소재로 한 게임이지만 실제 조작은 아주 간단한 리듬 액션으로 탁구를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게임의 방향성은 기획자의 의도대로 잘 흘러갔다는 생각이 와 닿았다.</p>
이렇게 랠리를 주고받으면 화면 상단의 찬스 게이지가 쌓이고, 게이지가 가득 찬 상태에서 가장 높은 판정의 '퍼펙트 샷'을 구사할 수 있다. 성공하면 '찬스 퍼펙트'가 발동되며 상대가 막을 수 없는 필살타구가 나간다. 실제로 이 찬스 퍼펙트를 치기 위해서 눈에 불을 켜고 타이밍을 맞추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p>
하지만 아쉬운 점들도 분명 있었다. 게임 초반의 튜토리얼 觀隙?너무 휙휙 지나가는 바람에 각종 장비나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보지 못했다. 장비를 강화하는 단계에서도 강화 버튼을 누르니 설명 없이 바로 다음 단계로 지나가서 내 장비가 얼마나 강해졌는지 확인도 못하고 다음 스테이지를 진행하게 되었다.
또한, 일일 미션이나 업적 미션들을 통해 각종 보석을 얻게 되는데 이 보석을 어디에 사용하는 지 한동안 알지 못했다. 나중에 보관함 탭을 찾아 눌러보니 강화 재료로 쓰인다는 설명을 통해 겨우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되었던 부분이 있는데 바로 응원단장의 추가로 더욱 다양해진 장비 풀이다. 기존의 라켓, 코스튬, 캐릭터에 더해 총 네 가지의 업그레이드 요소가 있는데 다양한 장비들을 각각 강화할 수 있어서 좋다고 볼 수도 있지만 너무 난잡하게 이것저것 강화해야 해서 불편함이 느껴지기도 했다.</p>
방재혁 대학생 명예기자(청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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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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