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 E320은 기존 열차보다 디자인, 안락함, 효율성 부분에서 더욱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더 넓어진 좌석, 무료 와이파이 지원, 새로워진 객차 내 스크린, 수하물 공간 확대 등으로 편안한 여행을 도울 예정이다. 좌석은 기존의 E300모델에 비해 150개가 더 추가된 894석이 설치됐고, 일반석보다 쾌적한 ‘비즈니스 프리미어’ 등도 운영된다. E320 신형열차는 2018년 3월까지 파리 및 브뤼셀 노선에 100% 보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올해 1~10월 유로스타가 한국 시장에서 거둔 수익은 전년 대비 19.6% 늘어난 731만4418유로였다. 전 세계 평균 판매수익률(12%)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플로렌스 파스퀘어 레일유럽 이사는 “유로스타는 한국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초고속 열차”라며 “유로스타는 올해 한국에서 전년 대비 20%에 이르는 판매 봉凉섯?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레일유럽은 스위스 철도청과 프랑스 철도청이 공동 출자한 준(準)공기업으로 유럽 철도상품을 전 세계에 배급하며, 본사는 파리에 있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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