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인성에 한 번 놀라고 집안에 두 번 놀랐다 "아버지 LG 이노텍 사장"

입력 2015-11-30 08:59   수정 2015-11-30 13:53

경제상황이 더 팍팍해진 직장인들이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부터 매장관리, 판매 서비스, 리서치 아르바이트까지 직장인들의 ‘투잡족’의 형태도 각양각색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 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53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아르바이트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29.8%(159명)가 현재 본업 이 외에 아르바이트(투잡)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직장인들이 32.7%로 여성 직장인 27.4%에 비해 다소 높았으며, 미혼 직장인(27.8%) 보다는 기혼 직장인(33.5%)들이, 연령대별로는 40대(35.9%)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비율이 높았다.

현재 투잡을 하고 있다고 밝힌 직장인들이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로는 △사무보조(문서작성/교정 등) 아르바이트가 18.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매장관리(카페, pc방 등) △판매 서비스(서빙, 판매원 등) 아르바이트가 각각 15.7% △웹디자인/시스템 관리 8.8% △리서치,죄담회,품평회 8.2% △과외.학원강사 5.7% △바이럴 블로그 운영 5.0% △배달(우유, 신문 등) 등의 순이었다.

이들 투잡족 직장인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한 달 평균 올리는 소득으로는 △30만~40만 원 미만 정도가 17.0% △20만~30만원 미만이 15.1% △10만~20만원 미만 14.5% 등의 순이었으며, 50만원 이상은 27.7% 정도였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경제력을 높이기 위해서가 응답률 52.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란 응답도 49.1%였다. 이 외에 △관심(취미) 분야의 전문적 실력을 높이기 위해 18.2% △향후 창업 또는 이직을 대비하기 위해 12.6% 등의 순이었다.

한편, 현재 투잡을 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직장인 374명을 대상으로 향후 여건이 된다면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지 물은 결과, 70.6%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향후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로는 △경제력을 높이기 위해서란 응답이 70.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들이 선호하는 아르바이트로는 사무보조 아르바이트가 36.4%로 가장 많았으며, 월 평균 기대하는 수입은 50만원 이상이 52.7%로 실제 투잡족 직장인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올리는 수입보다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잡(아르바이트)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힌 직장인들은 △자기계발 등 나를 위해 보낼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36.4%) △일이 많아서 다른 일을 할 시간이 없다(29.1%)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17.3%) 등의 이유로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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