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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10:30   수정 2015-11-30 13:42

한국 직장인들이 한 해 사용하는 유급휴가 일수가 6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어진 휴가의 절반도 쓰지 않는 것으로, 유럽 직장인들이 매년 30일의 유급휴가를 모두 채워 사용하는 것과는 그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지난 해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자사 직장인 회원 4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직장인들이 사용한 연차일수는 약 6.4일이었으며 잔여연차일수는 7.4일인 것으로 드러났다.

68.6%의 응답자들은 남은 연차를 쓸 수 있는 가능성에조차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업무가 너무 많아서'(31.3%)가 가장 높았고, '회사 전반적으로 연차를 쓰지 않는 분위기라서'(27.7%), '상사, 동료의 눈치가 보여서'(25.1%)가 그 뒤를 이어 많은 업무량만큼이나 주변의 눈치가 직장인들의 연차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업무량의 압박, 주변의 눈치 등 온갖 역경을 딛고 쓴 휴가 날에도 맘 놓고 쉬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응답자의 58.5%는 쉬는 중에도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재직 중인 기업이 남은 연차를 급여로 환산해주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3.6%가 '없다'고 답했다. 연차와 급여 중 연차를 선택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1.6%, 급여를 선택하겠다고 한 응답자는 32.4%였으며,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한 응답자가 3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임시공휴일 제도 시행으로 관련 이슈가 많았던 올 한 해였지만, 인크루트의 지난 8월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듯 중소기업 직장인의 61%는 임시공휴일에조차 쉬지 못했다. 우리나라의 직장인들은 '회사 대표 재량껏 적용(26%)’되었던 탓에, '회사 운영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14%)에', 혹은 '업종 특성(10%)' 탓에 마땅히 누려야 할 휴식시간을 박탈당하고 있다. 고단한 한국 직장인들의 초상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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