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FTA 컨설팅, 546개 중소기업 혜택 받아

입력 2015-11-30 10:53  

컨설팅 이후 96% 기업 FTA 활용하게 돼
해마다 만족도 높아지는 관세청 컨설팅 사업, 내년에도 시행 예정





관세청은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활용을 통한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YES FTA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 결과, 올해 총 546개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취약분야를 집중 지원하기 위한 이 사업은 전문 교육을 수료한 상담사가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을 신청업체에 구축해준 뒤, 'FTA활용 종합 컨설팅', '원산지검증대응 컨설팅',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 컨설팅' 중 하나를 상담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초 사업공고를 통해 컨설팅 받을 기업을 공개모집했고, 컨설팅 결과 FTA 미활용 472개 기업 가운데 451개 기업(96%)이 컨설팅 이후 FTA를 활용하게 되었고, 이 중 258개 기업(55%)은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신규 지정되었다.





이는 전년도 FTA 미활용 기업 중, 원산지 인증수출자로 신규 지정된 기업 수보다 43% 증가한 것이고, 이 기업들은 컨설팅 이후 스스로 원산지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조만간 발효될 한중 FTA 활용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







한편, 컨설팅을 받은 업체의 만족도 평가 등 전반적인 컨설팅 평가점수가 작년보다 6.1% 증가臼?보다 실효성 있는 컨설팅이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관세청은 내년에도 보다 많은 중소 수출기업이 FTA를 활용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컨설팅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서진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dutyfree@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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