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름값 하락세 지속, 1200원대 주유소도 '속속'

입력 2015-11-30 13:01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지난 주 국내 석유제품 평균판매 가격이 리터당 휘발유가 1464.5원을, 경유는 1230원을 각각 나타냈다. 또한 전국 주유소의 60% 이상은 평균이하 가격으로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p>

<p>한국석유공사는 30일 11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이 휘발유가 리터당 8.8원 하락한 1464.5원, 경유는 4.5원 하락한 리터당 1230원, 등유는 6.2원 하락한 883.9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휘발유는 올해 최고가(1584.6원) 대비 리터당 120원 가량 낮은 금액이다.</p>

<p>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최저가 판매소는 충청지역의 주유소로 휘발유가 1267원을, 경유는1050원에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시간 기준 평균가 이하로 석유제품을 판매 하는 주유소는 7179개소로 전체 주유소 중 60.1%를 차지했다.</p>

<p>상표별 판매가격은 자영-알뜰주유소가 최저가 상표에 이름을 올렸다. 판매금액 역시 휘발유는 전獵類?11.3원 하락한 1422.5원을, 경유는 3.1원 하락한 1216.4원을 기록했다.</p>

<p>상표간 최고(sk에너지)-최저(자영-알뜰)가격 차이는 휘발유가 57.6원, 경유가 60.8원을 각각 나타냈다.</p>

<p>셀프주유소(1427.9원)와 비셀프주유소(1472.4원)와의 차이는 휘발유가 44.5원, 경유가 42.2원으로 셀프주유소가 저렴했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 간의 제품가격 역시 휘발유가 28.8원을, 경유는 47.6원의 차이를 각각 기록하며 자영주유소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p>

<p>지역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리터당 1543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판매가격대비 78.5원 높은 수준으로 전국 최저가 지역인 대구(1433.4원)와는 109.6원의 차이를 보였다.</p>

<p>반면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11.0원 오른 1332.8원을, 경유는 리터당 7.3원 하락한 1129.5원, 등유는 9.0원 오른 623.7원을 기록했다.</p>

<p>사별 공급가격은 최저가는 SK에너지가, 최고가는 현대오일뱅크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정유사간 가격 차이는 리터당 47.8원을 나타냈다. 또한 GS칼텍스는 정유사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p>

<p>한편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책 시사, 중국의 원유재고 감소, 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에 따른 지정학적 요인 등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하락세가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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