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중 FTA는 오늘 중 국회에서 비준해야 연내 발효가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조속한 국회 비준을 촉구했다.
우 차관보는 "오늘 비준하는 것과 내일 비준하는 것은 하루 차이지만 11월 중 비준한다는 것이 양국 정부 간 약속"이라며 "정부 간 약속이란 측면에서 오늘 꼭 비준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국들이 내달 첫 주에 뉴질랜드에서 회의를 갖고 법률 검토(legal scrub)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TPP 참가국들이 2016년 2월 초 뉴질랜드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TPP 협정문에 서명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 차관보는 "TPP 협정문 서명은 2016년 2월 4일께 뉴질랜드에서 하는 방안이 참여국 간에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미국 의회는 현재 공개된 TPP 협정문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며 일부 의원들은 지식재산권(생물의약품)과 담배 등의 협상 결과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 및 의원들이 TPP에 유보적이고 신중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비준 시점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달 5일 TPP 협정 ?공개 이후 20여 차례 이상 검토 회의를 개최하는 등 TPP 협정문에 대해 관계부처와 연구기관, 민간전문가 등 합동으로 종합적 검토작업을 진행 중이다.
[K뱅크 "3년 내 흑자전환…연간 4조원 경제효과 기대"] [카카오뱅크 "내년 하반기 인터넷전문銀 서비스…동남아도 진출"] [이디야커피, '1000원대 커피' 등장에도 나홀로 고속성장…비결은?] [빗길·진흙길도 걱정 없다, 포드 익스플로러 2.3] [잘 나가는 창고형 마트…두자릿수 매출 성장 '살아있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