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싸이 "강남스타일, 많이 부담돼…강남 근처도 안 간다" 고백

입력 2015-11-30 19:17  


컴백 싸이

월드스타 싸이가 전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싸이의 정규 7집 '칠집싸이다' 기자회견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무게가 커서 요즘에 강남도 가지 않는다. '나팔바지' '대디'는 오직 그 곡으로써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싸이는 "정규 앨범을 얼마나 정성스럽게 준비했는가를 봐주셨으면 한다. 전곡을 들으시면 좋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칠집사이다'에는 자이언티 씨엘(2NE1) 김준수(JYJ) 전인권 개코(다이나믹듀오)와 윌아이엠(블랙아이드피스) 애드시런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는 싸이 유건형 작곡, 싸이 작사의 펑크 장르 곡이다. 7,80년대 리듬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복고풍 트랙으로, '가장 싸이다운 곡'이라고 평가받는다.

'대디(DADDY)'는 유건형 테디 퓨처바운스가 작업한 노래로, 강렬하고 독특한 신스사운드 중심의 댄스곡이다.

한편, 싸이는 내달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하고,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

싸이의 신곡 '칠집싸이다'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12월 1일 0시에 공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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