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중국상무부 "양국 경제 발전 추진, 아시아 전체에 영향 미친다"

입력 2015-12-01 11:44  

中 "서로 협력해 산업의 연결 사슬 형성"..."향후 5년간 무역규모 4000억 달러 돌파 예상"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이 11월 30일 국회를 통과해 양국 간의 교역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언론은 "무역을 최대한 늘리는 방향으로 추진, 관련 전문가는 5년 동안 양국 간 무역 규모가 4000억 달러를 돌파할 예정이다"라며 "양국의 경제 발전 추진을 목표로 아시아 전체 지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JH_003 사진출처: 중국경제망 보도기사 화면 캡쳐

중국상무부 국제시장연구부 백명(白明) 부주임은 중국 언론에 "한국과 중국은 올해 6월 자유무역 협정을 정식으로 체결해 화물, 서비스, 투자 등 17개 영역을 포함 상대국의 약 90% 제품이 무관세로 수출입돼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의 무역 및 투자 금액이 크고, 서로 인접해 있어 서로 협력하게 되면 산업 사슬을 형성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은 "한국인은 중국의 수공예품, 옷, 식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가 있만? 중국인들은 한국의 스마트폰, 노트북, 화장품, 전자용품 등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국에 수입되는 한국 화장품이 더 많아지고, 가격이 더 낮아질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성형을 위해 방한을 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중국 내에서도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의사 면허증를 소지하면 중국 내에서 일시적으로 의료 자격이 생겨 성형 수술을 할 수 있게 된다"라며 "한국에서 성형을 받기 위해 해외 의료관광을 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선호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fovoro@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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