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리 기자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이끌게 된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사진)이 무선사업부 조직 변화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동진 신임 사장은 2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수요 사장단회의를 마친 후 "내년 시장 상황이 어렵겠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그룹은 지난 1일 단행한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 IM 부문 무선사업부 새 수장으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개발실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날 고동진 사장은 신임 사장으로 부임한 후 처음으로 사장단 회의에 참석했다.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소감을 묻자 그는 "기분 좋고 설렌다"면서도 "부담이 되기도 해 열심히 해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향후 마케팅 전략에 대한 질문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상품기획, 기술전략 등을 두루 경험했다. 작년부터 개발실장을 맡아 '갤럭시S6', '갤럭시노트5' 등을 개발했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개발 능력과 함께 상품기획 등 마케팅 능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내년 초 조기 등판설이 불거진 '갤럭시S7'에 대해선 "홍보팅과 상의해서 추후 논의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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