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성 기자 ] 서울 서초동 옛 국군정보사령부 부지가 복합문화단지로 바뀐다.
서울시는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초구가 요청한 옛 정보사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일 발표했다.
부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 역세권으로 서초대로를 끼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부지 16만473㎡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이 중 9만1757㎡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이곳에 남측 예술의전당과 연계 가능한 공연장, 문화집회시설, 전시장 등을 3만2200㎡ 이상 확보하도록 했다. 아파트 등 주택은 들어설 수 없다. 현재 단절된 서초대로 40m 구간을 연결하는 서리풀터널이 2019년 2월께 완공되면 서초역뿐 아니라 지하철 7호선 내방역도 가까워진다.
서울시는 또 성동구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4구역(성수동 1가 685의 701)에 지상 49층짜리 호텔 3개 동을 건축하는 세부개발계획안을 통과시켰다. 부영이 2009년 10월 서울시 공매로 사들인 토지로 나대지로 방치돼 왔던 곳이다. 주변에 서울숲, 한강이 있고 주상복합아파트 갤러리아포레 등이 들어서 있다.
서울시는 지하철 5·7호선 군자역 인근(광진구 능동 276의 1)에 지상 17층짜리 관광호텔을 건립하는 안도 가결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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