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홍보대사를 만나다] 조선의 4번 타자를 꿈꾸다

입력 2015-12-02 18:50  

<p>[한경닷컴 QOMPASS뉴스=정수희 기자] 한경닷컴 QOMPASS에서는 각 대학교 홍보대사를 만나, 그들의 꿈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번 편은 조선대입니다. 조선대의 홍보대사들은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 매년 수시, 정시를 비롯한 대학입시정보박람회 의전 활동 등 조선대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언제나 조선을 위해 발로 뛰는 정희찬(신문방송 14) 학생을 만나, 그의 빛나는 꿈을 들어 보았습니다.</p>

<p>대한민국 사람이면 모두가 알 만한 남자, 국민 MC유재석은 4번 타자를 닮았다. 4번 타자는 야구에서 팀의 중심 타자를 말한다. 팀 내 최고의 타율을 유지하며 필요할 때 홈런을 치는 선수이자, 득점이 필요한 절체절명의 순간에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해결사다. 무모하다 생각했던 <무모한 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대한민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으로 우뚝 서게 한 그는 가히 4번 타자라 할만하다. 그런 유재석처럼 4번 타자를 꿈꾸는 친구가 있다.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하며 MC계의 해결사를 꿈꾸는 그는 바로, 조선대학교 정희찬(신문방송 14) 학생이다.</p>

▲ 정희찬 조선대 신문방송 14 ©조선대
<p>자신의 꿈을 아는 사람은 행복하다
희찬의 곁에는 항상 카메라가 있었다. 신문 방송 직종에서 일하시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일까. 친구처럼 함께 자랐다. 카메라 앵글로 들여다본 세상은 희찬에게 또 다른 선물이었다. 신문과 뉴스를 보면 피로가 풀렸다. 그렇게 세상을 보는 방법을 배웠다. 소통하는 방식도 생겨났다. 직접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그러자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도 들렸다. 꿈이 생긴 것이다. 세상이 타인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도록 이끄는 사람. 그들의 진심을 담아 세상에 알리는 사람. 그렇게 희찬은 '소통하는 방송인'이란 꿈을 가지게 되었다.</p>

<p>세상의 답은 정해져 있지 않아요
희찬은 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 방송인으로 살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공부는 물론 혼자서 실제처럼 연습하는 데도 열심이다. 자기 전에 뉴스 대본을 리딩하거나,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발음 연습, 좋은 목소리를 위한 발성 연습도 빼놓지 않는다. 그중 조선대 홍보대사 활동의 경험은 그에게 큰 자양분이 됐다.</p>

<p>약속과 규칙이 있고 소속과 위치가 분명한 홍보대사의 역할은 희찬의 꿈을 펼칠 발판이었다. MC는 대중 앞에서 특정 내용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희찬은 홍보대사 회장으로서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면서 그 능력을 키웠다. 2주 동안 매일 1000명의 수험생을 상대로 진행하는 캠퍼스 투어 활동을 성황리에 마치자 더욱 성장한 느낌이었다. 지난해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던 신입생이었다면 지금은 반듯한 인성과 품위마저 갖춘 홍보대사 회장이 된 것이다.
"저는 자신의 꿈을 믿고 행동하며 끊임없이 생각하는 사람만이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친구들이 우리 학교에 들어왔으면 좋겠어요."</p>

<p>방송인이 된다면 소외된 1%의 사람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하고 싶다는 정희찬 학생. 자기 자신을 믿고 열정으로 행동하는 그의 미래를 응원한다. 더불어 조선대학교의 4번 타자를 넘어, 대한민국 4번 타자와 같은 MC가 되길 성원한다.</p>



정수희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jsr13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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