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서해5도수산물복합문화센터’ 첫삽

입력 2015-12-02 19:10  

서해5도 어민 판로개척과 수익증대 기여
워터웨이플러스,“서해5도 복합센터를 아라뱃길 랜드마크로 육성”

<서해5도 수산물복합문화센터 조감도>
경인아라뱃길에 연평도 등 서해5도의 관광을 홍보하고 수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서해5도수산물 복합문화센터’(이하 서해5도복합센터)가 3일 첫삽을 뜬다.

K-water와 워터웨이플러스 및 서해아라뱃길 정책추진단은 3일 오후 인천시 서구 신천동 아라뱃길 시천교 남측 선착장인근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 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 건립 현장보고회’를 열고 기공식을 갖는다.

서해5도는 NLL(북방한계선) 인근에 위치한 인천시 옹진군내 백령도·대청도·소청도·대연평도·소연평도 5개섬으로 총 9498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해5도복합센터는 국비 50억원과 민간자본 12억5000만원 등 총 62억5000만원을 들여 건축면적 1321㎡와 연면적 2675㎡에 3층 규모로 수산물판매장, 식음료 매장, 홍보관 등을 설치, 내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K-water의 출자회사인 워터웨이플러스는 지난 4월 해양수산부의 ‘서해5도恥源?복합문화센터합센터’ 건립 사업에 옹진수협과 함께 공모,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아라뱃길 친수경관 시설과 관광레저, 마리나 등 전국의 강 문화관 운영활성화와 신개념의 친수공간 조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서해5도복합센터가 건립되면 아라뱃길을 통해 서해의 싱싱한 수산물을 도시민들이 값싼 가격에 직접 구입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울 시민에게까지 서해 수산물의 배후 수요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서해5도복합센터는 K-water가 인천경실련과 거버넌스를 통해 아라뱃길을 이용해 서해5도서 어민들의 수익 증진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한 ‘서해도서-아라뱃길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한 결과“라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김종해 워터웨이플러스 사장은 “아라뱃길을 통해 수도권 주민에게는 서해5도의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도서주민에게는 경제적 혜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해5도 복합센터가 아라뱃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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