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도 국비확보액 사상 첫 11조 돌파

입력 2015-12-03 16:24  

국비 확보로 복선전철 사업 등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 방문, 도내 야당 국회의원과의 정책협의회 등을 진행했던 경기도의 국비 확보 노력이 빛을 발했다.

도는 2016년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도의 내년도 전체 국비 확보액이 11조625억원이라고 3일 밝혔다. 도의 국비 확보액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됐다.

도의 국비 확보액이 11조원을 넘은 것은 도 개청이래 사상 처음이다. 이는 도가 지난해 올해분 국비로 확보한 10조6391억원보다 4%(4234억원) 늘어난 규모다.

국회예산 심의과정에서 정부예산안 보다 증액된 주요 국비사업은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600억(증 50억) ▲별내선 복선전철 705억(증 50억) ▲상패~청산 도로건설 221억(증 20억) ▲삼가~대촌 도로건설 391억(증 40억) ▲전곡~영중 도로건설 292억(증 55억) ▲토당~원당 도로건설 147억(증 30억) ▲공도~대덕 도로건설 33억(증 20억) 등이다.

사업 분야별로는 SOC 분야에서는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5대 핵심도로인 상패~청산 국대도 건설비 221억원을 포함한 37개 사업에 1조8576억원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건설 관련 예산 354억원을 포함한 21개 사업 1조811억을 확보했다.

여기에 고덕 산단 등 산업단지 인프라 조성 사업비로 934억, 판교테크노밸리 활성화 등 15개 사업에 1148억원, 수해상습지 하천 정비 등 안전 및 재난 예방 사업비로 2703억원을 확보하는 등 일자리 창출 예산도 늘었다.

도는 그동안 남경필 지사의 지난 8월 기재부 방문, 새누리당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10월 새정치민주연합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데 이어 11월에는 국회 예산결산심의위원회를 방문하는 등 도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 협조 노력을 펼쳤다.

황성태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의 최대 관심사인 수도권 도로, 철도 등 교통 인프라와 일자리 창출, 안전 분야 예산이 정부안보다 추가로 확보됐다”면서 “민선 6기 핵심사업과 지역경제활성화, 경기도 균형발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 실장은 국비확보에 노력해 준 도내 여야 국회의원에게 감사의 ?을 전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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