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폴 기관투자가들이 반도체 장비 분야 코스닥 상장사인 이오테크닉스 지분 4.9%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한다. 총 629억원 규모다.
3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날 일부 싱가폴 기관들은 장 종료 직후 보유 중인 이오테크닉스 지분 60만주(4.89%)를 블록딜로 처분키로 하고 수요 예측에 나섰다. 주당 매각가는 이날 종가(11만1200원) 대비 5.7% 할인율을 적용한 10만4860원에 결정됐다. 매각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매각수수료는 20bp다.
싱가폴 기관 투자가들이 이번 블록딜에 나선 것은 투자금 회수 차원으로 알려졌다. 보유 지분이 5% 이하여서 이들의 구체적인 이름은 공시된 바 없다.
이오테크닉스는 지난달 초 9만원 초반에 거래됐으나 최근 주가가 꾸준히 올라 11만원선을 돌파했다. 이들은 총 매각 수량의 80%(48만주) 수요를 충족할 경우 블록딜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