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3세 경영 본격화

입력 2015-12-03 18:03  

박문덕 회장 장남 박태영 부사장으로 승진


[ 강진규 기자 ] 하이트진로그룹은 3일 박태영 하이트진로 전무(38·사진)를 부사장에 임명하는 등 임원 인사를 했다.

신임 박 부사장은 박문덕 하이트진로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2012년 4월 하이트진로에 경영전략본부장(상무)으로 입사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박 부사장은 2012년부터 하이트진로 경영에 본격 참여하면서 하이트와 진로의 통합을 주도하고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이끌어왔고, 올해 실적 반등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경문고와 영국 런던 메트로폴리탄대 경영경제학과를 졸업한 박 부사장은 2009년부터 4년간 경영컨설팅업체 엔플랫폼에서 다양한 인수합병(M&A) 업무를 경험했다.

하이트진로는 이와 함께 최경택 경영전략실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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