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손자회사 포스하이알 '파산'…계열사 첫 사례

입력 2015-12-03 18:05  

포스코의 손자회사인 포스하이알이 파산 절차에 돌입한다.

3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하이알은 최근 광주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받으면서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포스코엠텍의 자회사인 포스하이알은 지난 4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뒤 청산형 회생절차를 시도했지만 원매자가 나서지 않아 파산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이번 법원 결정에 따라 포스하이알의 자산은 매각된 뒤 채권자에게 배당된다.

포스코의 계열사가 파산하는 것은 1968년 창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의 소재 부문 계열사인 포스코엠텍은 포스하이알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엠텍은 수입에 의존해 온 발광다이오드(LED) 핵심 소재인 고순도 알루미나를 생산하기 위해 2012년 포스하이알을 설립했다.

하지만 이후 포스하이알은 LED 수요가 둔화하면서 경영난을 겪어왔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저수익 사업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그룹 전반에 걸쳐 고강도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中회복에 막판 뒤집기 시동…올 목표 '820만대' 가능성은?] [SKT, 헬로비전 인수로 '판' 바꾼다…미디어 산업에 5조원 투자] [유통변혁기를 대하는 오프라인의 자세…'즐기는 쇼핑공간'] ['과탐 쇼크' 서울대 의대의 굴욕 될까] [삼성 신임사장단, 비장한 첫 출근길…"열심히 하겠다" 각오] ['눈'에 힘주는 스마트폰…일반인도 영화감독처럼]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