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석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5% 증가하고, 매출은 6649억원으로 1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2분기와 3분기의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를 기록하는 시기"라며 "열요금은 동결했지만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구입 단가가 하락하고 있어 동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신규 발전기 증설로 사업규모가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2017년 12월 화성 동탄 2지구에 열병합발전소 준공이 예정돼 있다.
신 연구원은 "동탄에 지어지는 발전소는 757MW(메가와트) 규모로 지역 난방을 공급하기 위한 집단에너지 시설"이라며 "이에 따라 2017년 발전소 준공 이후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당 매력도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배당성향 35%를 감안할 경우 4% 내외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며 "주가 약세 국면에서 배당 매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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