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일학습병행제 사업기관인 듀얼공동훈련센터(센터장 배장근)는 3일 구미센츄리호텔에서 일학습병행제 성과확산 및 기업수요조사를 위한 워크숍(Workshop)을 개최했다.
일학습병행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청년 취업 희망자를 채용해 실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그 평가결과에 따라 정부가 자격을 인정하는 교육훈련제도다.
워크숍에는 김상혁 고용노동부 구미고용센터 소장, 고창용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장 등 관계 인사와 참여기업 관계자,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구미대 듀얼공동훈련센터의 운영현황 발표와 특강(주제-전담인력과 학습근로자간 소통)을 시작으로 일학습병행제 성과확산을 위한 우수기업 운영사례발표로 이어졌다.
올해 일학습병행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아진산업(주)은 ‘단독기업형 일학습병행제’에 대해, 은상을 수상한 신호기 및 터치검사정비 전문기업 (주)두원테크에서는 ‘공동훈련센터형 일학습병행제’에 대한 운영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메인텍 전재수 전무는 “우수한 운영사례를 통해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얻는 다양한 성과에 대해 주변 기업들에게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참여기업 중 위드시스템(주)(대표이사 김명준)과 동양산업(주)(대표이사 박용해), (주)메인텍(대표이사 전동재) 등 3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표창패를 받았다.
배장근 센터장은 “일학습병행제가 정부의 지원과 함께 만족할만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기업별 최적의 현장실무 인재 양성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교육훈련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일학습병행제 사업에 구미대는 지난해 8월 경북에서 유일하게 전담기관으로 선정됐다.
현재 구미대 듀얼공동훈련센터에는 4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110여 명의 학습근로자가 교육을 받고 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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