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훈 기자 ] 5·24 대북 제재조치 발효 후 북한의 대(對)중국 무역의존도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영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4일 통일준비위원회가 주최한 ‘북한경제 변화와 남북경협 추진전략’ 세미나에서 발표한 ‘최근 북한경제의 현황과 전망’ 자료를 통해 “북한의 2014년 무역액 68억6000만달러 가운데 90.1%가 대중국 무역”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2009년 북한 무역의 중국 의존도는 78.5%였지만, 5·24 제재조치가 발효된 2010년에는 83.0%, 2011년에는 88.6%까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88.6%, 88.3%를 기록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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