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12월 4일(금) 오후 2시 중앙선 의성역(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에서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사업 의성지역 착공식’ 행사를 개최하고 도담~영천 전구간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담∼영천 복선전철은 총사업비 3조 7062억원을 투입하여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중앙선 철도는 1942년 개통 이후 70여 년간 시설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국가 주요 간선철도 역할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사업으로 250km/h 고속화를 통한 여객수송 및 철도물류 기능 강화로 경북내륙지역의 철도서비스 및 화물수송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환 강원본부장은 “본 사업이 완공되면 청량리~의성간 운행시간이 현재 3시간 44분에서 2시간 8분으로 대폭 단축되어 경북내륙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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